BMW g310r 겨울나기 – 겨울 관리법 1에서 100까지



#오토바이 #겨울나기

오토바이를 타고 두번째 겨울입니다.

특히나… #g310r 은 시동과 배터리에 아ㅏㅏ주 문제가 많은 친구라…

더 걱정이 되네요.

같이 타는 #mt07 은 한달 시동 안걸어도 방전 안되던데…

어째 이틀만 밖에 둬도 급새 빌빌 거리니 원…

#bmw 에서는 고칠 생각이 없나…

저온시동성 리콜 해도 믿음이 안갑니다.

이미 이 바디는 너무 많은 실망을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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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20분 퇴근 20분, 10km 정도? 타기 때문에 배터리 충전을 위해 주행 스타일을 조금 바꿨습니다.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가…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시키려면 4000rpm 이상으로 30분 이상 주행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아침 저녁 20분씩으로는 점점 방전을 향해 갈 것 같아서..

원래 6000rpm 이전에 기어 변속을 기준으로 주행을 했었는데, 7000rpm 까지 올리기로 했습니다.

좀 더 고알피엠으로 열심히 회전 시켜서 충전 시킬 요량으로…

4단 7000rpm 까지 끌어올리니 시속 80km 정도,

5단 7000rpm 일때 95km 정도 까지 올라갑니다.

사실상 시내 주행에서는 6단을 넣을 필요가 없죠…

1 – 5 단은 그래도 엔진 브레이크가 잡히는 느낌은 나는데,

6단은 아예 그런 느낌도 안드는걸 보면 시내에선 6단 안넣는게 맞는데…

시내에서 넣지 말자 그러면 출퇴근 용도가 90%이상인데, 6단을 쓸 일이 없으니..

아예 안쓰는 것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여름에 좀 더 자주 넣어 주는걸로.

여튼 7000rpm 까지 쓰고 주행하니 연비가 쑥쑥 내려가네요.

그래도 평균 연비가 21~23 사이를 왔다갔다 했었는데, 최근 주유하고 깜짝 놀랬네요.

18후반 19까지 줄어 들었네요.

하긴 배터리 충전할 생각으로 공회전도 좀 더 돌리고, 알피엠도 더 높였고…

더불어 10월달부터 고급유로 주유하고 있는데도 연비는 내려갔네요.

역시… 고급유는 연비랑 크게 상관 없는 걸로…

고급유 넣으면 겨울에 시동이 잘 걸린다 라는 이야기가 있으므로…

주유 할때마다 8~9리터 정도 겨우 넣는데, 일반유랑 고급유 200원 정도 차이는, 2000원 정도라

겨울이니 넣어 준다 라는 느낌으로 넣는 중입니다.

올해 겨울은 그냥 순정 배터리로 넘어가고, 내년 겨울 전에는 꼭 출력 높은 배터리로 교체해야 겠습니다.

일단 바이크에 대한 준비는 그런 정도로…

다음으로는 몸에 대한 준비…

겨울에 운전할때 제일 시린게 손 발 무릎이라 그 부분에 대한 대비를 해야죠.

손은 여름에 끼던 가죽장갑 그대로 끼고, 추가로 토시를 주문 했습니다.

사진 찍을때 많이 가릴까봐 안샀는데, 영하 한번 내려가니까 죽겠더라구요.

너클 가드를 살까 했는데, 너클가드들도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떼고 붙이기도 불편하고.

그래서 가성비 갑, #배런 에서 #토시 도 팔길래 냉큼 샀죠.

만오천원 정도?

사이즈가 딱 손만 들어가는 사이즈 입니다.

장갑을 끼고 넣는건 너무너무너머ㅓㅓㅓㅓ무 불편해요.

손 들어가는 부분에 고무줄 마감이 되어있어서 맨손으론 괜찬은데,

장갑 끼고 토시에 넣을때 고무줄이 많이 귀찮아요.

장점은.. 장갑 안끼고 운전해도 될만한데? 연료탱크를 많이 안가리는 작은 디자인.

저거에 usb 열선 찍찍이로 붙이는거 핸들에 달았는데, 만오천원 정도.

작년에 스키 양말을 두꺼운거 사다가 신으니까 운동화 신고 타면

바람이 숭숭 들어와서 겨울에 발이 너무 시리더라구요.

근데 올해 라이더 부츠 가죽으로 된거 신으니까,

바람이 안들어서 얇은 양말 신어도 딱히 안춥더라구요.

가죽 라이더 부츠 강추!

손, 발 해결 됐고, 이제 무릎.

귀찮지 않아야 한다! 가 제 1 목표여서, 무릎 보호대 찍찍이로 차는거 샀습니다.

옷, 무릎 위에 벨크로로 착 감아 붙이는 형태인데, 알리에서 이만원 정도 였나?

없는 것보다는 무릎을 때리는 바람을 한번 걸러 주니까 덜 춥습니다.

안춥다는건 아니고…

그렇다고 내의를 하나 더 입자니 너무 귀찮은 일이고…

아직 더 추워지기 전까지 이정도로 버텨 볼랍니다.

그래도 추우면 그때가서 고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