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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플릭클라이밍, 천호역 실내 클라이밍 장 후기

천호역 사거리 교보문고 옆에 있는 온플릭 클라이밍 방문 후기.

위치가 다들 많이 헤메는지 여기저기 간판이 많다.

교보 문고 바로 옆에 붙어 있으니, 교보문고를 보면서 와도 될거 같다.

최근에 본 암장 중에 제일 깔끔하고, 좋았다.

깔끔한 느낌은 신촌 피커스도 비슷한데, 거긴 암벽이 너무 적어서 별로였는데, 여긴 아주 좋다.

특히 인스타도 그렇고 암장 자체를 화이트톤 스튜디오 처럼 구성해 놔서, 더 매력적으로 보였다.

이쪽은 발 닦는 곳과 창 너머 교보문고.

크기가 있는데, 수도는 네개 했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중요한건 아니고..

암장은 늘 부상이나 안전 관련 서약서를 받는데, 근래 가본 곳 중에 이렇게 qr로 받는 곳이 없었다.

다들 종이에 체크 이름 서명하지. 괜찮은 방법인거 같은ㄷ 귀찮다.

차라리 패드 하나 놓고 거기다 넣으라고 하면? 사람 많이 왔을때 불편한가…

그냥 종이에 쓰는거보다 괜찮은 방식인것 같다.

공간 자체가 넓어서 그런지 암벽은 충분하다. 더 만들려면 바깥쪽 벽에 더 만들었을수도 있을거 같은데, 딱 클라이머들이 쾌적할수 있는 정도 + 추가 공간 구성을 잘 해놨다.

총 4면이라고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 되어있고, 문보드랑 지구력벽도 추가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지금도 충분히 놀기 좋은데!

오버행 쪽 벽은 전체적으로 힘이 많이 필요한 문제들이라난이도가 어렵다.

무지개 색 난이도 구성이고, 파란색은 왕십리 훅클라이밍 파랑보다 쬐끔 어려운 정도.

도전 여러번 해서 깨는 문제들도 있고, 핀치라 아예 시도조차 안한 문제들도 있었다.

뒤쪽으로 통 거울과 스트레칭 존도 있고, 까페처럼 테이블 의자도 있다.

사실 테이블 의자 공간은 좀 무쓸모 같긴 한데,, 암벽을 좀 더 늘려주지..

지나가는 사람들도 안에서 운동하는게 보이도록 유리로 벽쪽을 인테리어 해 놔서, 역시 인싸들 운동이군.. 하는 느낌.

최근에 새로 생긴 여러 암장을 갔었지만 여기가 꽤나 상위권에 든다.

매트도 카페트 느낌이라, 보들보들하니 좋다. 지금은 좋은데 청소하기 힘들겠다.. 싶은 느낌. 관리만 잘되면 정말 좋겠다

서울 동쪽에서 클라이밍 장을 간다고 하면 왕십리 훅클라이밍, 피커스 클라이밍 종로, 온플릭클라이밍 천호 세군데를 1순위로 추천하고, 2순위로 서울숲 정도 될 거 같다. ㅇ

여튼 방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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